[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] 스페인의 '3쿠션 전설'인 다니엘 산체스가 프로 첫 승에 이어 32강에 안착하며 프로 적응을 마쳤다.산체스는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-LPBA 챔피언십 PBA 64강 경기에서 김병섭을 세트 점수 3-1로 이기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.128강서 ‘베트남 강호’ 응고 딘 나이를 물리치고 64강에 오른 산체스는 1세트 하이런 9점을 몰아치며 단 4이닝만에 15-1 점수 차를 벌렸고, 김병섭을 초반부터 압박했다. 2세트에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7-15로